벨기에 여행 중의 통화 후 얼마간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인사팀 리크루터에게서 메일이 왔다. (사실 메일 받기 전에 전화도 한 통 걸려왔었는데, 마침 런던에서 친구를 만나고 있는 바람에 미처 못 받았다;;;;; 리크루터가 오퍼를 보내기 전에 먼저 통화시도를 하셨던게 아닌가 하고 추측 중 ㅋㅋㅋㅋ 죄송해유 ,,)
메일의 내용은 드디어 정식 Offer가 완성되었으니 DocuSign을 통해 싸인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전 글에 적었던 내용 중 Skilled Worker Visa에 드는 비용의 NHS Surcharge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여왔는데, 원래는 회사에서 immigration skills charge랑 Visa application fee는 지원해주고 내 NHS 보험료는 내 월급에서 공제한다고 했었다. 내가 5년짜리 비자를 골랐기 때문에 총 5100파운드 정도 내야했음,,ㅎ 그래서 사실 에이 짜다 짜~~!!@@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하게도 이 비용까지 회사가 부담해주는 것으로 확인을 받았고, 이 부분 오퍼레터에 기재했으니 리뷰할 때 참고해달라고 하셨다. 아마 이거 알려주실려고 통화시도를 했던 듯 !
레터를 받은 그날부터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연봉 협상을 할까 말까 할까 말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내 희망연봉은 맞춰줬고... 보험료도 내준다하고... 복지도 맘에 들어서 싸인했다^_^ (비자 스폰 받아야하는 을로서, 그리고 앞뒤 상황 고려했을때, 괜히 건방지게 굴었다가 판이 엎어질까 겁났다. 협상을 해본적도 없고 ;;; -이전직장에서 매일 일방적으로 연봉통보만 받던 사람임-)
이제 진짜 걱정거리도 없겠다, 확실히 이 회사에 조인하겠다고 결심도 했겠다! 한국행 비행기를 알아봐야했다.
가족들 넘 보고싶고 일 시작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어차피 취업비자 발급을 빨리 받아 나오려면 한시라도 빨리 한국에 들어가는게 나았고, 5년짜리 비자달라고 했는데 내 여권은 25년 만료여서 재발급받아 비자 프로세스 진행 전 깔끔한 상황을 만들고 싶기도 했다.
스카이스캐너 뒤져보니 오호라, StudentUniverse라는 사이트에서 에티하드 항공권 464파운드에 파는거 발견! 학생 아니어도 되는지 구글링해보고 된다길래 바로 결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나이스~ 술술 풀리는구만!!
그리고 슬슬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취업소식, 귀국소식을 알리고 약속을 하나 둘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제 한국가서 실컷놀고 사람들 만나구 맛있는거 많이 먹고 바리바리 짐싸들고 와야지~~~~~~~
이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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