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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02 포츠머스대 교환학생

02-13 [+33] 영국 투어3-솔즈베리:스톤헨지/올드새럼/솔즈베리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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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5일



저번 포스팅에서 예고했던 솔즈베리 스톤헨지 투어 포스팅!!!

후우;; 블로그에 글 올리기가 왜 점점 더 귀찮아지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즈베리는 그 발음이랑 다르게 스펠링이 Salisbury여서 매번 쓸때마다 헷갈림 ㅎ....


이번 여행도 기차를 이용하기로 결정해서 Off-peak ticket을 구입했다

전날 밤 미리 만들어뒀던 참치주먹밥이랑 친구가 만들어온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흡입하면서 고고ㅋㅋㅋㅋㅋ 역시 기차안에선 뭐든 먹어줘야 느낌이 난다 이거에요~~~~

밥먹고 수다떨다보니 1시간 15분정도의 시간이 금방 흐르고, 솔즈베리역에 도착!!!

솔즈베리의 대략적인 지도!!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Stonehenge 투어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이 보인다.

우리는 미리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입해갔는데, 현장에서 기사아저씨한테 돈주고 살 수도 있음!!

이렇게 생긴 2층버스를 타고 스톤헨지로 향합니드 ~~~ 우린 당연히 2층에 착석! ㅋㅋㅋㅋㅋ


자리에 앉으면 앞자리에 이런 오디오가이드가 붙어있어서 안내를 들을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국어 없어서 또 강제 영어듣기평가 ........ 후...... 한국어 과학적이고 아주 좋은데 왜 안쓰냐이거에요...... ㅠㅠㅠ

처음에 좀 듣다가 나중엔 그냥 이어폰 빼고 내 스스로 풍경감상하면서 감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약 40분가량 달리다보니.. 두두둥!!!! 스톤헨지에 도착!!!!

스톤헨지에 도착하고 기사아저씨가 아직 내리지마세요하길래 뭐지?했는데 아저씨가 스톤헨지 매표소에서 우리의 티켓을 구입해 나눠주기 위한거였다 ㅋㅋㅋㅋㅋ 우리가 낸 스톤헨지 버스투어에 스톤헨지 티켓값이 포함되어있는 거라서 ㅇㅇㅇ


버스에서 한명한명 내리며 기사님께 티켓을 받고, 오디오 가이드도 받아서 스톤헨지 입장!!!!

스톤헨지입구에서 스톤헨지까지 살짝 거리가 있는데, 갈색의 셔틀버스가 왔다갔다해준다 bbb 한 5분?타고 가니 스톤헨지가 슬쩍슬쩍 보여.... 대박...



문제는 이날 날씨가 진짜 너무 정말 안좋았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른 아침이라서 해도 덜 나와있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찍은 스톤헨지 사진들은 무슨 지구멸망할거 같이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이 걍 회색 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 바람도 엄청 많이 불어서 머리카락 날리는 바람에 셀카찍기도 넘나리 어려웠다;;;;;; 


그래도 꾸역꾸역 스톤헨지 손에 올리고 사진찍기 클리어!!! ㅋㅋㅋㅋㅋ 한국인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bbb 실제로 나랑 친구 서로 사진찍어주는 모습을 영국 애기가 한참 구경하다 갔다 ㅎㅎㅎ..... 


그렇게 사진찍다보니 하늘이 점점 개고, 이때다!! 하면서 파란하늘과 함께 스톤헨지를 한번 더 담았다

사실 스톤헨지 우리나라 고인돌이랑 되게 비슷한데, 왜 고인돌은 별로 안유명한걸까

혼자서 우리 조상님들이 더 지혜롭고 과학적이었을것 같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국심 빵빵 ㅇㅇㅇ


다시 갈색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와 라운지 건물 앞에 있는 옛건물 모형들을 쭈욱 둘러보고~ (모형인지 진짜 옛것이 그대로 남아있는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쌩쌩부는 찬바람 속에서도 사진찍느라 고생한 나에게 라떼한잔 선물 크...... 친구가 싸온 토스트랑 같이 먹으며 몸을 데웠당 ㅋㅋㅋㅋㅋㅋㅋ

+ 라떼가 남아서 올드새럼으로 가는 스톤헨지 투어버스에 갖고 타려고 했는데, 뜨거운 음료는 안된다고 버리고 오라길래 한모금 크게 마시고 남은건 다 버림 ㅠㅠㅠㅠㅠ 아까우 ㅠㅠㅠㅠ



다시 이층버스를 타고 올드새럼으로 이동~~~! 버스티켓은 기사님한테 계속 보여드려야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잘 간수할것!!

우리가 끊은 티켓이 스톤헨지+올드새럼이라서 티켓만 보여주고 무료로 입장!


올드새럼은 영국의 고대 주거지인데, 두산백과에 따르면 BC 3,000년 경에 사람이 거주하였고, BC 500년 경 철기시대의 요새가 건설되었다고 한다. AD 43∼410년 로마인이 살면서 군사 기지로 사용되었고 이후 색슨족, 노르만족이 이곳을 차지하며 성당과 성 등을 건설했다고 ㅇㅇㅇ 13세기 이후 도시가 쇠퇴하였으며, 지금은 성채와 요새, 성당의 흔적만 남아있는 관광지!


이런식으로 건물의 뼈대가 되는 초석들만 남아있다.

난 스톤헨지보다 이 올드새럼이 더 흥미로웠는데 실제 이 건물? 성?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상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음. 

여기는 방이고, 저기는 부엌이고, 흠 이 문으로 들락날락했겠지?? 저기 땅으로는 어떻게 건너갔으려나? 다리가 있었나?? 오오 이건 계단이었나보다!

이런식으로 공간들을 둘러보면서 먼 옛날 사람들이 살던걸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꿀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엽서는 잘 안사는데, 올드새럼의 옛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이 그려진 것 한장, 지금 모습 사진이 인쇄된 것 한장 이렇게 두장을 샀다.

나중에 또 보면서 상상해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드새럼을 다 둘러보고, 투어버스를 기다려 솔즈베리 시내로 향했다.

시내에 있는 솔즈베리 대성당을 보는게 우리의 마지막 계획! ㅋㅋㅋㅋㅋㅋㅋ 


시내에 내려 약 10분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뾰족뾰족한 솔즈베리 대성당!!

첫인상은 그냥 다 뾰족하다....였는데, 어디선가 성당을 뾰족하고 높게 만들수록 신과 더 가까워진다고 믿어서 이런 형태의 성당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다.


성당의 내부와 한켠에 걸려있던 아름다운 작품.



솔즈베리 대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1215년 영국왕 존이 귀족들의 강압에 따라 승인한 칙허장인 Magna Carta 원본이 있기 때문!!! 해서 우리도 마그나카르타를 보러 갔는데,,,,,,

관람 가능 시간이 지나버려서 ㅠㅠㅠㅠ 이렇게 유리문 밖에서 관람 부스만 볼 수 있었음.....ㅠㅠㅠㅠㅠㅠ

뚁땽해...... 하...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성당 한번 쓱 둘러보고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하고 다시 시내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한 포기 bbbbb


시내로 가는 길에 이렇게 옛 성벽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걸 보고 사진찍기!!

옛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현재와 어우러지도록 남겨놓은게 인상깊었다.


그리고 시내 한편에서는 이렇게 놀이기구들이 운영되고 있어서 오오오!! 이건 뭐야!! ㅋㅋㅋㅋㅋㅋ 하고 사진찍음 ㅋㅋㅋㅋㅋ 아니 시내 한복판에 회전목마랑 관람차가 웬말이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항상 설치되어있는건지, 요 시즌에만 반짝 운영하는건지는 모르겠다.



저녁으로 먹은 새우크림 파스타와 로즈마리 솔트 감튀, 맥쥬한잔 ><

파스타가 내 생각보다 더 밍밍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조쿠!!!!!!!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분증 검사 왜 안해....ㅠㅠㅠ.... 흑.. 여긴 근데 클럽이나 바가 아닌 레스토랑에서 술 주문하는 경우는 신분증 검사를 별로 안하는 것 같다.

테스코에서 술 살때가 제일 빡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다 먹고, 아까봤던 놀이기구 옆에서 솜사탕을 사와 포츠머스로 돌아가는 기차에 올랐다

영국에 가면 꼭 봐야한다는 스톤헨지를 내눈으로 실물 영접하다니........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스톤헨지를 제일 기대했지만 올드새럼에 더 감동한 이상한 하루 ㅋㅋㅋㅋㅋ하핳ㅎㅎㅎ


포스팅할 게 산더미인데,,, 언제 다 올리지,,,,,? 밍.....

ㅋㅋㅋㅋㅋASAP!!!!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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