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찾았다. 여기 남겨둔 내 영국 이야기들 되돌아보고 기 받으러온거다
2022년 상반기부터 간절히 지원했지만 이미 세 번이나 탈락한 영국 YMS 워홀 비자.
이메일 하나 보내면 신청 완료인데 이걸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 언제 보내는게 좋을까 며칠을 고민했는지 모른다. 너무너무너무 간절해서 무작위 전산 추첨인데도 가능성을 높일 방법이 없나, 혹시 추첨을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하는건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을 하다가 겨우 보내기 완료 ^.^... 상반기와 달리 200명만 뽑는 하반기라 더 무서웠다. (제대로 잠도 못자고 워홀 카페 반응 살피고 합격후기 검색하고.. ㅋㅋㅋ.... 어후 지쳤다 오늘은 꿀잠자야지)
작년 2022 하반기에 나따라 지원했다 덜컥 합격한 언니를 카피하자는 전략으로 신청기간 마지막날 마감 몇시간 앞두고 메일을 보냈는데, 이게 과연 잘한건가 사실 지금도 불안해하는 중이다
그리고 카페에서 여러 메일로 중복신청하고 붙었다는 사람들 하도 많이 봐서 나도 내가 갖고 있는 온갖 메일 다 동원할까도 계속 고민했는데.. 그냥 지금까지 계속 지원했던 네이버 메일로 한번만 보냈다 ㅠ 넘 간절하니까 도박해보자는 마음도 안 생기더라 흑
이번엔 정말 제발 합격하길! 사실 합격도 아니지 당첨되길!! 원래 당첨운이 없는 나이긴한데 이미 세번이나 탈락했으면.. 이번엔 될 법 하잖아!?! 31일까지 결과를 알려준다는데 영국놈들 주말에 일할리 없고ㅋㅋㅋㅋㅋ 지금까지 결과 나온 히스토리를 보면 항상 공지한 날보다 일찍 나왔기 때문에 28일이면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슬쩍 예상을 해봅니다
기도해야지 나 이번엔 정말 꼭 붙어야해요 내 인생 넥스트 스텝에 이 비자 꼭 필요하단 말예요 JEBAL~~~ 합격해서 나도 살고 이 블로그도 살아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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