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3일
1.
OT 후에 메일이 왔다
포츠머스 입학지원 안내.
사실 내가 우리학교에서 파견학생으로서 합격이 된거기때문에, 포츠머스측에도 날 교환학생으로 받아주세요하는 입학지원이 필요했다. 만약 포츠머스에서 reject당하면 그냥 끝. 교환학생 못가 끝.이 되는거다..,,,,,
그래서 포츠머스에서 거절당하지 않게 모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한방에 합격하는게 좋다고 했음...
무튼 메일에서 제일 중요한 내용은 바로 앞으로의 포츠머스 지원 절차를 나타낸 요 다이어그램.
각 링크들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어있어서 편리했다 ㅇㅇ
+ 메일에 온라인 지원하는 자세한 방법도 있었고 대/표/학/생이 잘 이끌어달라는 내용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부담~~
2.
본격적으로 포츠머스 온라인 apply 시작.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계정을 만들고 가이드해주는 대로 온라인 원서 작성하면 된다.
원서 작성을 하면서 영국의 대학 제도에 대해 알아낸 정보를 정리해보면 요정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영국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Foundation이라는 2년의 고등교육 심화 과정을 밟아야한다.
대학교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Bachelor(year1, year2, year3)라는 3년의 학사과정과 Master라는 석사과정이 있는데, 내가 지원한 컴퓨터과학과 같은 몇몇 전공들은 1년의 실습 기간(Sandwich)을 추가로 포함해 4년의 학사과정을 갖기도 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Freshman, Sophomore, Junior, Senior라는 단어는 미국 대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듯 하다.
영국 대학교 1년은 우리나라와 달리 9월에 시작해서 6월에 끝나고, 3학기로 구성된다. 가을, 봄, 여름학기로 표현.
위의 표는 포츠머스의 2017-2018 academic year dates인데, Teaching Block이라고 되어있는 Autumn, Spring학기와 Assessment Period라고 되어있는 여름(평가) 학기로 구성되나 보다.
우리나라는 따로 교양과목이 개설되는 반면 영국 대학교는 교양과목이 없다.....;;; 전공을 집중, 심화적으로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둔다.
사실 온라인 application에 Distance Learning 전공이 포함되어있어서 하마터면 실수할 뻔했음 ㅋㅋㅋ.... 원격으로 수업들을뻔... 겨우겨우 Sandwich 코스에 대해 알아보고 혼자서 고민하고 헤멘 끝에 apply 완료!!!!
BSC (HONS) COMPUTER SCIENCE 전공 Sandwich(Optional) 코스롷ㅎㅎㅎ
Personal Statement 영작이 좀 귀찮았고....(우리학교 지원서를 좀 수정해서 낸 친구도 있는거 같은데 난 얘네가 원하는 내용에 맞게 새로 다시써서... 뚜시...)
추천서 받는거랑 내가 첨부한 서류들을 영국에 우편으로 보내줄 국교팀에 전달하는게 빡셌다ㅠㅠㅠ
2017년 3월 21일
3.
이 서류들로 온라인은 무사히 접수했지만 증명서랑 성적표, 추천서 때문에 학교가느라 또 반차썼다ㅋ 내 소듕한 휴가들....
추천서는 내가 있던 연구실 교수님께 부탁드렸기 때문에 반차쓰고 연구실 고고ㅋㅋㅋㅋㅋㅋ 후 갔더니 내가 입력했던 교수님 메일로 이미 추천서 작성해달라는 메일이 왔다고 함 ㅋㅋㅋㅋ 포츠머스 온라인 기반 오져따.... 그 온라인 폼에다 제출완료!! 그리고 안전빵으로 추천서를 레터헤드지에 인쇄하고, 봉투에 담아서 교수님 싸인 후 밀봉해서 하나더 준비했다 ㅋㅋㅋㅋㅋ 이게 지금 생각하면 간단한데, 회사 휴가 내고~~ 교수님한테 연락드리고~~ 뭐 이러느라 신경을 좀 많이 썼던 부분....! 1
- 참, 국교팀에 교수님한테 메일이 온다는 사실을 내가 알려줘야했음 ㅋ -
4.
추천서 받고, 증명서 성적표 원본 싹 취합해 바로 국제교류팀으로 직행했다ㅎ
아 이런거 말하면 우리학교 티날거 같은데 국교팀이 또 다른 캠퍼스에 있어서 버스타고 가야했듬.... ㅅ..
원래는 국교팀 퇴근(5시)전에 가서 얼굴보고 내야했던 건데 이거때문에 또 휴가나 뭐 쉴수가 없어서 ㅋㅋㅋㅋ [눈치 엄청 보였음 ㅠㅠㅠㅠ 휴가도 아깝고 ㅠㅠㅠㅠ]
내가 경비팀한테 맡겨놓으면 경비팀이 다음날 국제교류팀에 전달해주시는 방식으로 제출했다.
밤 10시 가까이 돼서 캠도착했는데 경비팀이 뭐 우리는 들은 얘기가 없네 어쩌네하면서 부탁을 안들어주실려고해서 또 애먹고... 아침에 국교에 전달만 해주시면 돼요.... 비굴......모드로 겨우겨우 맡겨놓고 집으로 귀가!!! 집도착하니까 12시 다돼가더라... 와 C 어마어마한 하루였다.....
5.
이걸로 온라인 지원, 오프라인 서류 접수 완료!!!!!!!!!
다음날 메일로 서류전달 받았다는 국교팀 연락도 확인 끝~!
- 작성자의 이름, 직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로고 등 개인정보와 연락처가 기재된 편지지라고 이해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엔 국제교류팀에서 학교의 레터헤드지를 자료실에 공유해주어서 이를 이용!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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